울릉도서 그물잡업중 손가락 절단된 50대 선원 해경 헬기로 육지 긴급 이송

" border=0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에서 발생한 손가락 절단 응급환자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에 의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됐다.

7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선원 김모(58·울릉 거주)씨가 어선에서 그물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상태에서 울릉군의료원을 찾았으나 현지 치료가 어렵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송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청은 양양 회전익 항공대 소속 헬기를 울릉도로 보내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응급환자와 의료진을 태워 강릉으로 이송, 낮 12시 22쯤 대기중인 119에 환자를 인계해 원주 A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병철 동해해경청 항공단장은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속한 이송을 위해 빠른 이송요청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