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년 만'에 첫 한국 실전 투구 '3이닝 1실점'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3. 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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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류현진(37)이 첫 실전 경기에서 건재한 모습을 자랑했다.

류현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첫 실전 등판을 마친 류현진은 오는 12일 KIA 타이거즈전과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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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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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류현진(37)이 첫 실전 경기에서 건재한 모습을 자랑했다.

류현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총 46개의 공을 던졌다. 또 최고 구속은 시속 144KM를 기록했다. 아직 시즌이 개막하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충분히 빠른 구속.

구종 분포를 살펴보면,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 23개, 컷 패스트볼 4개, 서클 체인지업 9개, 커브 10개를 던졌다.

비록 정규시즌 경기는 아니나 류현진이 대전 구장 마운드에 선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전인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4172일 만이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한화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8년-170억 원의 조건으로 친정팀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류현진은 한화와 계약을 마친 뒤 일본 오키나와 팀 캠프에 합류해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이날 실전 경기에 나섰다.

류현진은 첫 타자 정은원 삼진, 2번 타자 문현빈 3루 땅볼, 3번 타자 김태연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4km,

이후 류현진은 2회 1점을 내줬다. 4번 타자 채은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이어진 1사 1, 3루 위기에서 이재원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아쉬운 실점을 한 류현진은 3회 마운드에 올라 내야플라이-탈삼진-좌익수 플라이로 삼자 범퇴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 투구를 마쳤다.

첫 실전 등판을 마친 류현진은 오는 12일 KIA 타이거즈전과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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