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김선형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오재현, “나만의 플레이 스타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선형의 공백으로 어깨가 무거워진 오재현이다.
EASL은 7일 필리핀 세부 두잣타니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재현은 "지난 시즌 EASL 결승에서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관장에 패했다. KBL에서 맞대결하는 팀들 가운데 정관장을 만나면 더 불타오른다. 이번 대회 4강에서도 객관적 전력은 앞선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기고 있다고 방심하지 않을 것이고,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며 모든 경기를 치르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선형의 공백으로 어깨가 무거워진 오재현이다.
EASL은 7일 필리핀 세부 두잣타니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23~2024 EASL은 홈앤 어웨이 형식을 진행해 조별리그부터 진행했다. 최종 남은 4개의 팀은 세부에서 ‘파이널 포’를 진행하게 됐다. 서울 SK, 안양 정관장, 지바 제츠, 뉴 타이페이 킹스가 4강에 진출한 팀. 정관장과 SK가 1경기를, 지바와 뉴 타이페이가 2경기를 진행할 에정이다.
SK를 대표해 기자회견장을 찾은 오재현(187cm, G)은 “EASL은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뛴다. 준비기간이 길진 않았지만, 우리 외국선수들은 3~4년을 함께 했다. 모두 자신감이 넘치고, 개인적으로도 경기력이 많이 좋아진 걸 느낀다. 상당한 기대를 갖고 참가하게 됐다”라며 EASL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떨리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다. 확실히 KBL과 병행하니 타이트한 일정이긴 하다. 반대로 나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이런 경기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널 포까지 올라왔지만, 김선형(187cm, G)은 부상으로 EASL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재현은 “형의 빈자리를 체우려고 노력 중이다. 형의 플레이랑 나의 플레이가 다르다. 나는 나만의 플레이로 형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그러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김선형은 결장했지만, 안영준(195cm, F)은 EASL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는 “(안)영준이 형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외국인 선수 다음으로 크다. 우리에겐 큰 힘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SK와 정관장은 최근 몇 년간 KBL을 대표하는 라이벌이었다. 3년간 31경기를 치른 두 팀이다. 오재현은 “지난 시즌 EASL 결승에서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정관장에 패했다. KBL에서 맞대결하는 팀들 가운데 정관장을 만나면 더 불타오른다. 이번 대회 4강에서도 객관적 전력은 앞선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기고 있다고 방심하지 않을 것이고,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며 모든 경기를 치르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EAS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