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 총선 예비후보 공약 발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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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울산지역 여야 예비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잇따라 정책 공약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서범수 울주군 예비후보는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민이 울주군 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통행료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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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2대 총선 울산지역 여야 예비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잇따라 정책 공약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서범수 울주군 예비후보는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민이 울주군 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통행료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울주군은 대중교통이 매우 열악한 지역으로 자가용 이용 비율이 높아 그에 따른 교통비 부담이 높은 실정"이라며 "울주군 내 고속도로는 경부선, 울산선, 동해선으로 3개가 운영되고 있으나 군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고속도로로서의 역할 보다는 출·퇴근 도로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울산선의 경우 1969년을 시작으로 55년간 통행료를 징수했다"며 "통행료 지원을 통해 군민들의 가계부담은 줄이고 출·퇴근시간의 교통체증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오상택 중구 예비후보는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중구에 500여석 규모의 전국 최초 '공공형 안심 스터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예비후보는 "공공형 안심 스터디센터는 중구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최신 인공지능 교육기술 통합으로 학습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심형 앱을 도입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출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가 멘토단을 구성해 효과적인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구가 교육의 중심지로서 잃어버린 활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보당 윤종오 북구 예비후보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주부연금' 신설 등 여성을 대상으로한 공약 4가지를 발표했다.
윤 예비후보는 "주부연금을 신설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돌봄과 가사노동을 인정하고, 여성이 독자적으로 연금수령을 하게 해 주체적으로 설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여성폭력방지법을 개정해 여성이 안전한 북구를 만들 것"이라며 "여성에 대한 무차별 범행을 '여성혐오 폭력'으로 규정하고 양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처벌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1인 여성가구의 안전을 강화하고 여성노동권을 보장하겠다"며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성평등 세상을 향해 불평등 구조를 바꾸자는 외침을 여성들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이철수 중구 예비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태화시장 펌프시설 공사를 조기에 완공하고, 펌프시설이 없는 태화산 고도배수터널의 태화강물 역류 문제와 주민 간 갈등을 조기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테크노파크와 장현도시첨단 산업단지를 플랫폼으로 첨단산업 기술 융합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밖에 △도시철도망 조기 건설 △지역인재 양성 △중구 국제관광특구 지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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