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2 포메이션 '1'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레알 감독, "벨링엄? 카카랑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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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주드 벨링엄과 카카를 비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과 카카는 비슷한 선수다. 이들 사이에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카카 전후로 경기는 바뀌었고,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는 선수들의 특징도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4-3-1-2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 투톱 아래에 벨링엄을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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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주드 벨링엄과 카카를 비교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과 카카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카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 자체를 바꾼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과 카카는 비슷한 선수다. 이들 사이에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카카 전후로 경기는 바뀌었고,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는 선수들의 특징도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공격형 미드필더들은 20년 전에 비해 더욱 파워를 갖추고 있다. 당시 그 위치에서 뛰던 선수들은 힘보다는 기술적인 부분들이 더 뛰어났다. 그런 점들이 카카 이후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벨링엄은 2003년생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다. 이미 10대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버밍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16세 38일이라는 어린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단순히 데뷔만 한 게 아니라 2019-20시즌 내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1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후 2020년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벨링엄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도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이에 많은 팀들이 벨링엄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최종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올여름 1억 300만 유로(약 1,495억 원)를 지불하고 벨링엄을 데려왔다. 계약 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이며, '레전드' 지네딘 지단이 달았던 등번호 5번을 줬다.
벨링엄은 현재 적응이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스페인 라리가 22경기에 출전해 1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벨링엄의 시장가치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억 8,000만 유로(약 2,613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 세계 축구선수 1위에 해당한다.
한편, 벨링엄은 안첼로티 감독 체체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4-3-1-2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 투톱 아래에 벨링엄을 배치하고 있다. 해당 위치는 과거 카카가 AC밀란에서 활약했을 때 자리다. 당시 사령탑은 현재 레알을 이끌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이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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