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주민 지원하는 '동행식당·동행목욕탕', 올해 확대 운영

송서영 shu@mbc.co.kr 2024. 3. 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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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쪽방촌 주민에게 식사와 씻을 공간을 제공하는 '동행 식당'과 '동행 목욕탕'을 올해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행식당'은 서울시가 동자동 등 시내 5개 쪽방촌에 식당 43개를 선정해 쪽방 주민들이 하루 한 끼 원하는 메뉴로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의 사업입니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동행식당 이용자의 96%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쪽방촌 주민의 61%가 동행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해결한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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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쪽방촌 주민에게 식사와 씻을 공간을 제공하는 '동행 식당'과 '동행 목욕탕'을 올해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행식당'은 서울시가 동자동 등 시내 5개 쪽방촌에 식당 43개를 선정해 쪽방 주민들이 하루 한 끼 원하는 메뉴로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의 사업입니다.

'동행목욕탕' 사업으로는 쪽방 주민들에게 매월 2회 목욕권을 지원하고, 혹서기나 혹한기에는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현재 43개인 동행 식당을 총 49개까지 늘리고, 동행 목욕탕도 6개에서 8개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동행목욕탕 [서울시 제공]

또, 동행 식당 사업주를 통해 쪽방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의 방식으로 돌봄 공백을 메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동행식당 이용자의 96%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쪽방촌 주민의 61%가 동행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해결한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식당 사업주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53점으로 나타났고, 만족 이유에 대해서는 '보람과 돕는 즐거움' 때문이라는 답변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동행목욕탕에 대해서도 지난해 2만여 명의 쪽방 주민이 이를 이용하고, 만족도가 96%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발표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 사업으로 지역사회 주민들 사이 상호 돌봄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사업 확대를 통해 순기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768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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