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금품 수수'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수사 착수

정채영 2024. 3. 7.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부동산 개발 관련 청탁 대가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한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 전 부원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경기도 용인시 상갈동 아파트 분양사업 과정에서 민간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인허가 관련 청탁 대가로 1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청탁 대가 1억원대 수수 혐의
백현동 개발비리 수사 과정서 포착

480억원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백현동 개발사업 시행사) 대표가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6.09. /뉴시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부동산 개발 관련 청탁 대가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한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지난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전 전 부원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및 관련 업체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백현동 개발업자가 전 전 부원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전 전 부원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경기도 용인시 상갈동 아파트 분양사업 과정에서 민간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인허가 관련 청탁 대가로 1억 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전 전 부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지냈으며 2020년에는 용인시정 연구원장을 지냈다.

검찰은 정 회장이 개발 사업의 행정 절차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전 전 부원장에게 금품을 전달했고, 전 전 부원장이 담당 공무원을 소개해 준 것으로 본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금품 수수 경위 및 구체적 청탁 여부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