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 오토바이 앞바퀴 들고 '부아아앙' 곡예 운전…뒤차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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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아찔한 곡예 운전을 펼치는 오토바이 운전자 때문에 당황했다는 운전자가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도로 한복판에서 오토바이 곡예 운전. 만약 사고 나면 어떻게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끝 차선으로 달리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붕' 소리를 내면서 앞바퀴를 들어 올리며 곡예 운전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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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도로에서 아찔한 곡예 운전을 펼치는 오토바이 운전자 때문에 당황했다는 운전자가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도로 한복판에서 오토바이 곡예 운전. 만약 사고 나면 어떻게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끝 차선으로 달리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붕' 소리를 내면서 앞바퀴를 들어 올리며 곡예 운전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행하고 있는 이 모습은 '윌리'로, 앞바퀴가 땅에서 떨어져 뒷바퀴로만 주행하는 묘기다.
제보자 A 씨와 일행은 갑작스러운 곡예 운전에 "어우 미친X이야. 뭐야", "왜 저래"라며 놀란 듯한 반응이다.
A 씨는 "혹시나 오토바이가 곡예 운전하다 넘어져서 뒤차와 사고 나면 뒤차도 과실이 잡히냐. 잡힌다면 되게 억울하겠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오토바이 뒤에 차가 없었지만, 만약 뒤에 차가 있었던 상황에 (오토바이가 곡예 운전을 하면) 부담스러우니까 오토바이와의 안전거리를 더 넓힐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오토바이가 옆으로 넘어진다면 옆에 차는 잘못 없다. 뒤따라가던 차가 오토바이를 가까이서 따라가다가 사고 나면 안전거리 미확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니 멀리 떨어져서 가는 게 안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에도 경기 평택시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인근 도로에서 윌리를 선보이다 균형을 잃고 쓰러져 폭발하는 오토바이 사고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오토바이가 욕먹는 이유가 있다", "예전에 사고 영상 본 거 같다", "저런 행위 자체를 난폭운전으로 신고 및 처벌해야 한다", "관종인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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