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품은 한화, 해운사도 설립 검토…'한화해운' 상표 출원

최동현 기자 2024. 3. 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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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042660)이 설립을 검토 중인 해운사 사명을 특허청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한화오션이 해운사 설립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보고 있다.

한화오션은 "친환경 해운사 설립 등 해운업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사명은 아직 정해진 바 없고, 상표권 사전 확보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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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화오션(042660)이 설립을 검토 중인 해운사 사명을 특허청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특허청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선박 운송 및 임대업을 목표로 '한화해운'이라는 신규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 등록이 확정되기까지는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된다.

업계는 한화오션이 해운사 설립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보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때 정관에 '운수업'을 포함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친환경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안하며 자체 해운사를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화오션은 "친환경 해운사 설립 등 해운업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사명은 아직 정해진 바 없고, 상표권 사전 확보 차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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