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인터배터리서 레이저 노칭·4680 와인더 신제품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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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에너지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스태킹 일체형 장비에 금형 대신 레이저 노칭을 적용한 신규 장비를 공개한다.
필에너지가 개발한 일체형 설비는 전극을 재단하는 노칭 공정과 소재를 번갈아 쌓는 스태킹 공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장비인데, 신제품은 노칭 과정에서 금형이 아니라 레이저 공법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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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에너지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스태킹 일체형 장비에 금형 대신 레이저 노칭을 적용한 신규 장비를 공개한다. 필에너지가 개발한 일체형 설비는 전극을 재단하는 노칭 공정과 소재를 번갈아 쌓는 스태킹 공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장비인데, 신제품은 노칭 과정에서 금형이 아니라 레이저 공법을 적용했다.
필에너지는 레이저 노칭을 활용하는 이 장비를 쓰면 금형 대비 운영비를 85% 수준으로 절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양극과 음극 합제부 커팅에서 금형과 동등한 품질을 확보하고 양산성을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4680(지름 46㎜·높이 80㎜) 원통형 배터리용 와인더도 공개한다. 기존 2170(지름 21㎜·높이 70㎜) 배터리 대비 크기와 에너지 용량이 커지는 4680 제품은 구조 변화에 따라 새로운 와인더가 필요한데, 필에너지는 이 장비를 개발했다.
회사 측은 “초고속 권취(롤 형태로 감는 작업)와 레이저 노칭 기술을 결합해 생산성을 25% 향상할 수 있다”며 “원통형 배터리 장비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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