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교수들 "전공의 법적 조치 취하면 사직은 불가피"

YTN 2024. 3. 7. 15: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충북대 의과대학과 충북대 병원 교수들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의 비상식적인 의과 대학 정원 확대는 오히려 필수 의료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전공의 등에 법적인 조치가 취해지면 교수들의 사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배장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배장환 / 충북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내과 같은 경우에는) 전공의 1명당 15∼25명 정도의 입원환자를 보는 게 제일 적정한 수준이라고 돼 있습니다. 업무부담도 적고 교육의 수월성과 탁월성도 높아지고 만약에 5배의 전공의가 늘어난다면 필수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5배를 늘려야겠죠.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흉부외과에서 5배 이상의 입원환자를 늘릴 수가 있을 것이냐, 제가 생각하기에는 현행 쓰고 있는 의료 전달 체계라든가 지역 상황을 생각해서는 거의 불가능하다.지금 병원에서 결국에는 쫓겨나게 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직한 전공의라든가 학생들에 대해서 만약에 법적인 조치가 취해진다면 교수들의 대량 사직은 피할 수 없을 겁니다.

촬영기자:원인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