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 1위는?…삼성전자·LG엔솔·현대차 등

인크루트 제공

인크루트는 전국 대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을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전기·전자·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46.3%로 1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3.5%)'를 가장 큰 이유로 지목했다.

2차 전지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4.9%로 1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31.5%)'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기계·부품 부문에서는 현대차가 46.5%로 1위에 올랐는데,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9.3%)'를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또 제약·바이오 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석유·화학·에너지 부문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항공·해운·조선·물류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이, IT·포털·통신 부문에서는 네이버, 제약·바이오 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1위 기업으로 꼽혔다.

이밖에 CJ ENM과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도 각각 엔터·콘텐츠·게임, 식품·유통, 뷰티·패션 부문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됐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이번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 조사에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를 중요시한다는 답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