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00억 원 규모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시설 증설 투자 유치

방종근 기자 2024. 3. 7.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상업용 탱크터미널 운영 전문기업인 현대오일터미널㈜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시설 증설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두겸 시장은 이날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신동화 현대오일터미널㈜ 대표이사와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시설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현대오일터미널㈜는 세계적(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저장 사업 확장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시설 증설투자를 이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시청에서 상업용 탱크터미널 운영 전문기업인 현대오일터미널㈜와 MOU 체결
온산읍 남신항 1선석 10만2479㎡에 총 36만 t규모 액체 저장 탱크 52기 증설키로

울산시는 상업용 탱크터미널 운영 전문기업인 현대오일터미널㈜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시설 증설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두겸(오른쪽 네 번째) 울산시장과 신동화(왼쪽 네 번째) 현대오일터미널㈜ 대표이사가 7일 울산시장실에서 20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시설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울산시 제공


시에 따르면 김두겸 시장은 이날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신동화 현대오일터미널㈜ 대표이사와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시설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현대오일터미널㈜는 세계적(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저장 사업 확장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시설 증설투자를 이행한다. 또 증설 투자와 향후 저장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울산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도 증설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현대오일터미널㈜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

사업 주요 내용을 보면 현대오일터미널㈜는 울주군 온산읍 남신항 1선석 10만2479㎡ 부지에 총 36만 t규모의 액체 저장 탱크 52기를 증설한다. 사업기간은 2024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준공한다.

이번 증설투자로 현대오일터미널㈜는 저장시설 건설 시 저장 탱크의 재질과 규격을 다양화하고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증설투자가 완료되는 2026년에는 기존 저장 용량 28만 t에 증설 36만 t을 합쳐 총 64만 t의 저장 용량을 갖추게 된다.

신동화 현대오일터미널㈜ 대표이사는 “이번 친환경 액체화물 저장시설 투자에 대한 울산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지원 약속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지속으로 울산 지역 경제발전 및고용 창출에 힘쓰며, 울산의 친환경 에너지 거점(허브)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증설 투자로 현대오일터미널㈜가 동북아 최대의 액체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신속한 인·허가 와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본사를 둔 현대오일터미널㈜는 지난 2012년 설립돼 2022년 말 기준 매출액 487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을 실현한 바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