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들어간 작가,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박란주·윤은오

박주연 기자 2024. 3. 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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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초연하는 창작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7일 이 작품에서 자신의 소설 속으로 빠져든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 애들린의 소설 속 인물 '조슈아 워렌 스미스' 등을 연기한 배우 라인업을 밝혔다.

소설 속 인물로, 애들린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꿀 새로운 소설 집필할 것을 요구하는 조슈아 워렌 스미스역은 윤은오·김리현·황순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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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버지니아 울프 출연진. (사진=할리퀸크리에이션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오는 4월 초연하는 창작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7일 이 작품에서 자신의 소설 속으로 빠져든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 애들린의 소설 속 인물 '조슈아 워렌 스미스' 등을 연기한 배우 라인업을 밝혔다.

2인극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20세기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모티브로 창작됐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성공적으로 이끈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제작을 맡았다. '레미제라블',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홍승희 연출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에 참여한 권승연이 대본과 음악 작곡을 담당한다.

글이 완성될수록 옥죄어 오는 과거의 기억과 악몽에 시달리며 정신이 피폐해져 가는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은 박란주·주다온·전혜주가 연기한다. 소설 속 인물로, 애들린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꿀 새로운 소설 집필할 것을 요구하는 조슈아 워렌 스미스역은 윤은오·김리현·황순종이 맡는다.

2인극의 장점을 활용한 빠른 전개와 몰입이 특징이다. 피아노 트리오로 구성된 밴드는 당시 시대를 반영한 현대음악부터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를 라이브로 연주한다. 오는 4월23일~7월1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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