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와 첫 협연…드보르자크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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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스트리아 태생의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와 처음 협연한다.
서울시향은 오는 14일과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마르코 레토냐 지휘로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솔타니는 '첼로 협주곡의 제왕'으로 불리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앞서 솔타니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발매해 호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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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스트리아 태생의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와 처음 협연한다.
서울시향은 오는 14일과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마르코 레토냐 지휘로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협연자 솔타니는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대표하는 첼리스트다. 2023/2024시즌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포커스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향과는 이번에 처음 호흡을 맞춘다.
솔타니는 '첼로 협주곡의 제왕'으로 불리는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앞서 솔타니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발매해 호평받은 바 있다.
이 곡은 낭만 가득한 선율들과 화려한 기교가 절묘하게 녹아 있어 첼로 고유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드보르자크가 뉴욕 국립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작품으로 신대륙의 대자연에 대한 영감을 웅대한 악상으로, 모국 체코에 대한 향수를 마음을 적시는 섬세한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지휘봉을 잡는 레토냐는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2018년부터 독일 브레멘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향 지휘는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레토냐는 첼로 협주곡에 이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인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을 지휘한다. 프로코피예프는 이 곡의 작곡 동기에 대해 '자유롭고 행복한 인간, 그 막강한 힘과 순수하고 고귀한 영혼에 대한 찬가'라고 밝힌 바 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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