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세계 1위 코스타 크루즈와 계약…9월 추석 전세선 띄운다

방금숙 기자 2024. 3. 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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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프란시스코 라파 코스타 크루즈사 아시아 총괄이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세계 1위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9월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9월 추석 연휴 2회에 걸쳐 5000여명 규모의 크루즈 특별 전세선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속초를 모항으로, 9월 12일 일본의 오타루,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거쳐 다시 속초로 돌아오는 5박6일 일정이다. 상품가는 1인 198만원부터다.

2항차는 9월 17일 속초를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4박5일 상품으로 1인 158만원부터 판매한다.

투어에는 한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선 가운데 최대 규모인 코스타 세레나호가 투입된다.

11만4000톤, 최대 3789명을 수용하는 메머드급 선박이다. 수영장 4개와 워터 슬라이드, 1400명 규모의 대극장, 1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2개의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코스타 크루즈와 전세선 계약을 맺고 올해 5월에 출발하는 5000명 규모의 전세선 상품 모객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금까지 45회에 걸친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5만5000여명 모객에 성공하는 등 국내 크루즈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상품을 선보여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와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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