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가 누군데 ‘6개월에 2억’이냐고?…“원래 비싼 몸, 본인이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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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은 미노이가 소속사 AOMG와 진실 공방을 벌이며 계약 파기설까지 부른 가운데, '6개월에 2억'이라는 미노이의 몸값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미노이와 AOMG 대표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뷰티 브랜드 P사와의 광고 계약건에 대해 A씨는 지난해 8월 "6개월, 2억이고 좀 더 정리해서 알려줄게"라고 말했고, 미노이는 "네. 전 쪼아요(좋아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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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은 미노이가 소속사 AOMG와 진실 공방을 벌이며 계약 파기설까지 부른 가운데, ‘6개월에 2억’이라는 미노이의 몸값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미노이와 AOMG 대표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뷰티 브랜드 P사와의 광고 계약건에 대해 A씨는 지난해 8월 “6개월, 2억이고 좀 더 정리해서 알려줄게”라고 말했고, 미노이는 “네. 전 쪼아요(좋아요)”라고 답했다.
그런데 미노이는 지난 P사 광고 촬영 하루 전이었던 1월 29일, ‘가짜 도장’(대리 서명)을 문제 삼으며 AOMG 측에 “광고 조건 수정 없이는 내일 광고 촬영을 못 한다”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 이진호는 ‘6개월 2억? 미노이 실제 몸값’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미노이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대중적이지도 않은데 어떻게 6개월 단발에 2억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라고 운을 뗐다.
이진호에 따르면 미노이가 촬영을 준비했던 P사 급의 브랜드는 통상적으로 1년에 2억에서 2억 5000만 원 수준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그는 “이효리 같은 톱스타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잘 나가는 연예인의 경우 1년에 2억 원에서 2억5000만 원이다. 하지만 미노이의 경우 6개월 단발에 2억 원이지 않느냐. 심지어 미노이 본인은 2억 5000만 원을 불렀다. 상당히 높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광고업계의 시선은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MZ 세대를 잡기 위한 여성 광고 모델이 뜨고 있다. 가장 원톱으로 주목받는 인물은 바로 이영지다. 그리고 바로 뒤를 잇는 후발주자가 미노이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업계 니즈를 고려하면 6개월 단발에 2억 정도의 수준은 적정가라고 봐야 한다라는 게 광고업계의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사실 미노이라는 가수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미노이의 높은 몸값은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는 수준이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AOMG에 들어가기 전부터 미노이는 지방 행사에서 1회에 4000만 원을 부른 적이 있었다. 그리고 AOMG와 계약 이후에는 몸값이 더 높아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노이가 커버곡 등으로 인기를 얻긴 했지만 1회 행사비로 4000만 원을 부른 케이스가 정말 업계 탑 수준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이번 광고 계약 건에 대해서도 소속사 측에서는 2억 원을 생각했지만 미노이는 2억5000만 원을 생각했다. 본인의 몸값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본인 스스로가 가장 잘 알았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노이가 소유한 고가의 외제 차도 언급했다. 그는 “미노이는 포르쉐 타이칸의 오너다. 그만큼 돈을 많이 번다는 의미다. 스타가 자기 몸값 제대로 받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나”며 “다만 현생을 살아가는 일반적인 대중들 입장에서는 연예인들의 몸값이 높아도 너무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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