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일기 싫어하는 子’ 엉뚱한 교육 아이디어 통했다”
유세윤이 아들이 일기 쓰는 것을 가능하게 만든 일화를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MC 유세윤이 “일기를 쓰기 싫어하던 아들에게 매일 엉뚱한 질문을 한 가지씩 내서 답을 써내게 했다”며 ‘개그맨 아빠’의 기상천외한 교육법을 밝힌다.
‘레고 본사 마을’에 거주하며, 남편 마크가 근무 중인 ‘레고 본사’ 투어를 진행해 관심을 사로잡았던 손지희X마크 부부는 이날 “주말을 맞아 북유럽의 대표 ‘휘게 문화’를 보여주겠다”며, 가족끼리 여유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들은 집 앞마당에 한데 모여 ‘덴마크식 꽈배기’인 스노브뢰드를 구워 먹은 뒤, 실내에서 ‘김장 매트’를 깔고 ‘한국식 레고 조립’에 도전한다. 이때 마크는 한국식 김밥을 비롯해 하회탈, 각시탈 등 각종 ‘탈’을 조립하기 시작하는데, 기술자의 섬세한 손길로 완성된 결과물에 스튜디오에서는 “역시 다르구나”라는 탄성이 쏟아진다.
레고를 조립하며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손지희X마크 부부의 특별한 교육법에 MC 유세윤도 자신의 경험담을 덧붙인다.
그는 “아들 민하가 초등학생 시절에 일기를 꼭 써야 했는데, 너무 싫어하더라. 고민 끝에 내가 하루에 하나씩 엉뚱한 질문을 내고, 아이가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바꿔서 진행했더니 곧잘 적응했다”고 설명한다. 이어, “아이에게 ‘당장 내일부터 앞을 못 보게 된다면 마지막으로 무엇을 보고 싶을까?’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아들의 답변이 나를 놀라게 했다”고 어른들이 생각하기 힘든 기발한 답변을 한 아들의 이야기를 전해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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