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 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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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한일 양국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주요 재계 인사들과 머리를 맞댄다.
OK금융그룹은 최 회장이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최 회장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한일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국 간 풀뿌리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경제관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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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가교 역할 수행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한일 양국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주요 재계 인사들과 머리를 맞댄다.
OK금융그룹은 최 회장이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최 회장은 향후 3년간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일 양국의 상호교류 증진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일경제협회는 1981년 설립된 경제 단체로 국내 대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일본 측 파트너 기관인 일한경제협회 등과 양국의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경제외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 재계 간 만남과 교류를 주도하는 한일경제인회의를 비롯해 한일 고교생 교류 사업, 한일 신산업 무역 회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 회장은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낸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3세다. 일본 현지의 경제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일본 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양국의 경제계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최 회장은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부단장에 이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활약하며 스포츠 외교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 회장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한일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국 간 풀뿌리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경제관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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