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 주요공정 영상 촬영…"건설공사 품질향상"

강승남 기자 2024. 3.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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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관급공사의 주요 공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부실공사를 막는다.

또 지역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외 및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우선 지역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강화 컨설팅과 대기업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내 건설업체의 해외 및 도외 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적정 공사단가 적용을 위한 계약심사 확대 운영, 미분양 등 주택시장 관리 강화 및 안정화 대응, 불공정 관행 개선, 부실·불법 건설업체 지도·감독 강화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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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사업 활성화 계획 추진…대기업과 협력 도내 업체 도외·해외 진출 지원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관급공사의 주요 공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부실공사를 막는다. 또 지역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외 및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고금리, 원자재가 상승,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지역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강화 컨설팅과 대기업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내 건설업체의 해외 및 도외 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도내 건설업체의 공사관리와 영업역량, 공사시공, 경영관리, 재무관리, 협업업체 유지역량 등 6개 분야 컨설팅을 추진한다.

도내 건설업체와 국내 건설대기업 간 만남의 날을 추진해 상생 발전과 해외·도외 동반진출을 위한 협력업체 등록 지원 등 협력관계 구축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글로벌 건설시장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건설산업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교육 및 교류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 기반을 구축한다.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 사업을 대상으로 주요 공정 등 전 과정을 촬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건설공사 품질 향상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원인분석을 통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다.

이와 함께 올해 건설사업 예산 3조 723억원 가운데 7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하고, 60.5% 신속집행한다.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통한 건설공사 추진과 공공주택 7000호 공급 등을 통해 건설사업 수주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적정 공사단가 적용을 위한 계약심사 확대 운영, 미분양 등 주택시장 관리 강화 및 안정화 대응, 불공정 관행 개선, 부실·불법 건설업체 지도·감독 강화에도 나선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부동산 침체 및 미분양 등으로 지역 건설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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