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탈환에도, 승점 1 겨우 확보…‘1위 맞대결’ 앞두고 ‘비상등’ 켜진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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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1위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뒀는데, 승부처는 오는 12일 홈에서 치러지는 맞대결이다.
또 현대건설은 승수와 세트 득실률에서 흥국생명에 뒤지기 때문에, 4세트 안에 승전고를 울려 승점 3을 반드시 확보해 승점 우위를 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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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위태로운 1위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1세트를 따냈지만 5세트 접전 끝에 승점 1 추가에 그쳤다. 승점 74(24승9패)로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지만 2위 흥국생명(승점 73·26승7패)과 승점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시즌 내내 고민을 안았던 아웃사이드 히터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외인 모마가 공격 점유율 45.1%를 챙기면서 30점으로 최다 득점을 마크했지만 그 뒤를 받친 건 미들블로커 양효진(13점)이었다. 아시아쿼터 위파위와 정지윤, 고예림은 5~2~2점씩으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성공률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위파위가 5세트 내내 코트에 섰고, 선발로 나선 정지윤의 리시브(효율 16%)가 흔들리자 고예림이 교체로 투입됐지만 효과는 없었다. 세 선수의 공격 효율 모두 바닥을 찍었다.
현대건설은 여자부 7개팀 가운데 중앙 활용 빈도가 높은 팀이다. ‘리빙 레전드’ 양효진이 건재하고, 이다현이 뒤를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사이드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모마(804점) 다음은 양효진(500점)이다.
이번시즌 현대건설이 떠안은 9패 중 대부분이 아웃사이드 히터의 부진 속 나온 패배다. 지난시즌 후 자유계약(FA)로 팀을 떠난 황민경의 빈자리가 느껴질 수밖에 없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역시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강 감독은 도로공사전 이후 “아웃사이드 히터 쪽의 공격과 리시브가 잘 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가 힘들어질 것 같다고 느꼈다”고 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치열한 ‘1위 싸움’에 한창이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뒀는데, 승부처는 오는 12일 홈에서 치러지는 맞대결이다. 도로공사전 패배로 흥국생명과 점수 간격을 벌리지 못한 현대건설은 더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
더군다나 5세트까지 가는 혈전에, 하루 더 휴식을 취한 흥국생명보다 체력적 열세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또 현대건설은 승수와 세트 득실률에서 흥국생명에 뒤지기 때문에, 4세트 안에 승전고를 울려 승점 3을 반드시 확보해 승점 우위를 점해야 한다.
이번시즌 맞대결 전적에서는 2승3패로 뒤진다. 5라운드에서는 셧아웃 패했다. 승점 6짜리 경기를 앞둔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가 살아나야 분위기 반전을 일굴 수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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