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도 보부상백 인기...LF선 1030대 유입 효과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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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시즌을 맞아 노트북, 태블릿 등 여러 짐을 넉넉하게 넣을 수 있는 큰 가방, 소위 말하는 '보부상 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기업 LF가 운영하는 브랜드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지난해 10월 보부상 백 트렌드를 반영한 '르봉 백'을 출시했는데, 이후 3개월 동안 브랜드 전체 연간 매출 1위에 오를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
LF는 이 보부상 백 인기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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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겨냥 백꾸미기 키링도 주목
지그재그도 보부상백 거래액 140% ↑
패션기업 LF가 운영하는 브랜드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지난해 10월 보부상 백 트렌드를 반영한 ‘르봉 백’을 출시했는데, 이후 3개월 동안 브랜드 전체 연간 매출 1위에 오를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 덕분에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르봉 백은 지난해 가을 시즌 유행하기 시작한 ‘패디드’ 원단을 사용했으며 디자인은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였던 ‘발레코어’ 트렌드 중 리본을 적극 활용했다. 필요에 따라 백팩이나 숄더백으로 쓸 수 있다.
르봉 백은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된 데 이어 최근까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F는 르봉 백 팝업스토어를 오는 10일까지 운영하는데, 오픈 첫날인 5일에는 약 1000여명의 고객들이 방문해 팝업 시작 전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LF는 이 보부상 백 인기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 효과도 누리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사업부 담당자는 “기존 가죽 백의 매출은 그대로 오르고 있으며, 신규 라인업 확보를 통해 브랜드의 팬덤 연령대가 폭넓게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전체 구매고객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약 60%의 고객이 첫 구매 고객으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10~30대의 신규 고객도 급증했다. 2022년 대비 지난해 1020대 구매고객 수는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30대 구매고객 수 역시 3배 이상 증가했다.
보부상 백의 인기는 패션 플랫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한달 동안 보부상 백이나 빅 백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증가했다. 검색량도 160% 늘었다.
지그재그는 가성비를 겸비한 실용성, 미니멀이 주요 주요 키워드로 꼽히면서 활용도가 높은 보부상 백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보고 있다.
지그재그는 봄맞이 패션 수요를 겨냥해 ‘갓성비 백 & 슈즈’ 쇼케이스 기획전을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봄 신상품 등을 최대 81% 싸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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