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많은 울남편이 사자고 하겠네”···잠 자는 방에도 설치 딱이라던데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3. 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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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바람 토출구를 2개 설치해 냉난방 성능을 개선한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12~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에서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인 듀얼쿨(DUAL COOL)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2개의 토출구로 맞춤형 바람을 제공하는 벽걸이 에어컨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냉난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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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서 열린 ‘콘베뇨 엑스포’서
LG전자 벽걸이에어컨 듀얼쿨 선봬
LG전자 신제품 ‘듀얼쿨(DUAL COOL)’은 업계 최초로 바람 토출구가 2개인 벽걸이 에어컨이다. <LG전자>
LG전자가 바람 토출구를 2개 설치해 냉난방 성능을 개선한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12~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에서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인 듀얼쿨(DUAL COOL)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는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다.

신제품은 정면·하단 토출구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빠른 냉난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벽걸이 에어컨에 토출구 2개를 둔 것은 업계 최초다. LG전자 관계자는 “20.9㎡ 방에서 테스트한 결과, 33도에서 5도를 낮출 때는 20% 이상 시간이 빨랐고 12도에서 5도를 올릴 때는 시간 6% 정도 단축됐다”고 말했다.

듀얼쿨에는 LG전자가 새로 개발한 ‘소프트 에어’ 기능도 적용됐다. 고객들이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불편해한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소프트 에어 기능으로 정면 토출구에서만 바람이 나와 몸에 닿는 바람을 최소화하면서도 시원함은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도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했다”며 “신제품은 유럽 ErP 에너지등급 중에서 가장 높은 A+++를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레이더 센서를 통해선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움직임이 없으면 절약 모드에 들어간다.

씽큐(ThinQ) 앱에다 목표 사용량을 입력하면 이를 넘기지 않도록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유럽 에어컨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주목하며 신제품을 다음달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고객에게도 냉방 전용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2개의 토출구로 맞춤형 바람을 제공하는 벽걸이 에어컨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냉난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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