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순천만컵유도 남일반 단체전 2연패 메쳤다
남중부 개인전 51㎏급 과천중 조승우, 전 경기 한판승으로 정상 차지
‘무적 함대’ 양평군청이 2024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새로운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다.
채성훈 감독·김주영 코치가 이끄는 ‘신흥 명가’ 양평군청은 7일 전라남도 순천팔마체육관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1년 만에 다시 결승전서 맞붙은 용인특례시청에 3대0 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시즌 전국대회 단체전 6관왕의 양평군청은 시즌 첫 대회서도 정상에 오르며 남자 일반부 최강의 전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양평군청은 8강전서 이승엽, 정다빈, 한경진의 활약으로 한국마사회를 3대0으로 완파한 뒤, 준결승전서는 포항시청을 상대로 이상준, 한경진, 정다빈이 나란히 한판승을 거둬 역시 3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양평군청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결승서 만난 용인특례시청을 상대로 김종훈, 이승엽, 김민종이 홍문호, 박희원, 김한수에게 모두 한판승을 따내 3대0 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채성훈 양평군청 감독은 “시즌 첫 대회서 단체전 2연패 달성과 함께 김원진, 김민종이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하게 돼 기쁘고 코치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지난해 6관왕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신 전진선 군수님과 군의회, 양평유도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남고부 단체전 결승서 ‘디펜딩 챔피언’ 의정부 경민고는 차동우, 백종우, 김용민, 허정재의 활약으로 ‘맞수’ 서울 보성고를 4대0으로 일축하고 2연패를 이뤄냈다. 앞서 경민고는 신철원고를 4대3, 원광고를 4대0, 제주 남녕고를 4대1, 부산 해동고를 4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개인전 남중부 51㎏급 결승서는 조승우(과천중)가 김선제(인천 검단중)를 한팔업어치기 한판으로 가볍게 뉘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승우는 1회전서 최무건(용인대투혼 아주점)을 한팔업어치기 절반과 안오금띄기 절반을 묶어 한판, 16강과 8강서 각각 박승주(송도중), 신은태(한라유도클럽)를 꺾기 한판, 준결승서 김재윤(양구유도클럽)을 밭다리 절반에 어깨로 메치기 절반을 더한 한판으로 제치는 등 전 경기 한판승을 거뒀다.
여초부 40㎏급서는 최세인(인천국민유도체육관)이 김예진(도봉초)을 밭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둬 우승했으며, 여중부 45㎏급 결승서는 염수민(인천 신현여중)이 배단비(남양주 금곡중)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섰던 경기체고는 결승서 남녕고에 0대3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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