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소식] 전국 기초지자체 브랜드 평판서 경남 군 단위 1위

(경남 고성=연합뉴스) 경남 고성군은 지난달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경남지역 군 단위 중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군 단위 중에서는 5위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브랜드 빅데이터 3억5천430여개를 분석 조사했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 가치, 소통 가치, 소셜(social) 가치, 시장 가치, 재무 가치로 나눠 분석했다.

브랜드 긍정·부정 평가와 미디어 관심,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 소통 매체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한 결과 고성군 브랜드 평판지수는 331만9천840으로 참여지수와 콘텐츠 호응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 3년 연속 열린 경남고성공룡엑스포를 비롯해 경기 일산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 등 공룡 콘텐츠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우리 군이 자랑하는 공룡을 중심으로 민선 8기에서 야심차게 추진한 여러 행정 결과물 덕분이다"며 "앞으로 전국 체육행사와 방문 스포츠팀 유치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지난해 경남서 이월체납액 두 번째로 많이 줄여

(경남 고성=연합뉴스) 경남 고성군은 지난해 지방세 이월체납액을 크게 줄여 경남 18개 시·군 중 정리율 2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월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연 2회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설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또 고액 체납자 9명(체납액 1억3천700만원)에 대한 명단 공개와 자동차 번호판 영치(132대), 각종 재산 압류(2천251건) 등 강제 체납 처분 활동도 벌였다.

올해 이월 체납액은 24억원으로, 군은 이 중 약 절반을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이 부동산 및 차량을 압류해 공매하는 등 적극적으로 체납 처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현주 재무과장은 "이번 성과는 군민들의 납세 의식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며 "올해도 조세 정의 실현과 지방 세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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