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평택항 통합항만방호 훈련

안노연 기자 2024. 3. 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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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최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통합항만방호를 위한 고강도 야외기동훈련을 하고있다. 해군 2함대사령부 제공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최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통합항만방호를 위한 고강도 야외기동훈련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의 일환으로 항만방호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유관기관·부대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2함대를 비롯해 육군 98·169여단, 평택해경·평택해양수산청·남부경찰청·평택세관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이 평택항만에 침투하는 복합 위협상황을 가정해 침투가 식별된 현장에 즉각 대응 전력을 급파해 침투한 적을 완전히 제압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 거동수상자 발생 신고를 가정해 군사경찰 특임대와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 인질극과 폭발물·생화학무기 공격 상황에 대한 훈련을 했다.

2함대 군사경찰대대장 김견 중령은 “평택항은 전시 전쟁지속능력을 보장하는 중요한 시설로 완벽한 방호가 필요하다”며 “실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작전 요소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통합 항만방호태세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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