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위태로운 주전 경쟁? 케인까지 다이어 밀어준다 "라치오전 최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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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8)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팀 핵심 해리 케인(31)마저 '김민재 경쟁자' 에릭 다이어(30) 밀어주기에 나섰다.
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간) "뮌헨에서 놀라운 반전을 이뤄낸 다이어가 1년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오를 수 있도록 케인이 지지에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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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간) "뮌헨에서 놀라운 반전을 이뤄낸 다이어가 1년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오를 수 있도록 케인이 지지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뮌헨에서 다이어는 정말 놀라웠다. 토트넘(잉글랜드)에 있었을 때는 다이어가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쉬운 게 아니었다. 하지만 라치오전에서 다이어는 최고 활약을 펼쳤다"고 치켜세웠다.
뮌헨은 지난 6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치오(이탈리아)와 홈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1~2차전 합산 스코어 3-1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 1차전에서는 0-1로 패했다. 하지만 2차전 반전을 이뤄냈다.
그런데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는 경기에 뛰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내리고 다이어, 마타이스 데리흐트 센터백 조합을 썼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다이어는 데리흐트는 철벽수비를 펼쳤다. 다이어의 경우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한 차례 승리 등 집중력 있는 수비를 펼쳤다. 이전까지만 해도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을 때가 많았는데, 라치오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과시했다.
칭찬도 쏟아졌다. 독일 매체 뮌헨 메르쿠어는 "놀랍게도 김민재가 아닌 다이어가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는 집중력 있는 태클과 좋은 위치 플레이로 투헬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투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다이어의 수비를 칭찬했다. 다이어, 데리흐트의 호흡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김민재 입장에선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를 제외하는 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우선순위는 다이어였다. 라치오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져 앞으로도 같은 라인업을 고집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케인까지 다이어 칭찬에 나섰다. 다이어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반기는 뉘앙스지만, 달리 생각하면 다이어가 그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직전 리그 경기였던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어시스트도 작성했다. 이와 함께 태클 1회,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2회 등을 올렸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4차례나 승리했고 패스성공률은 95%를 찍었다. 그야말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활약도 좋았다. 김민재는 대회 6경기에서 평균 태클 1.5회, 가로채기 2.1회, 걷어내기 2.7회 등을 가져갔다. 컨디션을 회복해 이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선발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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