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랏 터키항공 회장 “6번째 대륙 호주 취항은 기념비적”

2024. 3. 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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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터키항공이 지난 3월 2일부터 호주의 첫 번째 취항지 멜버른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아흐멧 볼랏(Ahmet Bolat) 터키항공 회장은 멜버른 노선 첫 비행에 관해 "오늘은 호주 대륙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터키항공의 오랜 열망이 실현된 기념비적인 날이다. 이러한 성과는 세심한 계획과 광범위한 인프라 개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는 활기차고 젊은 호주 대륙과 이스탄불을 성공적으로 연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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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까지 시드니도 취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45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터키항공이 지난 3월 2일부터 호주의 첫 번째 취항지 멜버른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오른쪽)이 호주 멜버른 노선 첫 비행 후 승무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아흐멧 볼랏(Ahmet Bolat) 터키항공 회장은 멜버른 노선 첫 비행에 관해 “오늘은 호주 대륙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터키항공의 오랜 열망이 실현된 기념비적인 날이다. 이러한 성과는 세심한 계획과 광범위한 인프라 개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는 활기차고 젊은 호주 대륙과 이스탄불을 성공적으로 연결했다”고 말했다.

볼랏 회장은 이어 “멜버른 노선 취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터키항공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하며,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공동체를 연결하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다”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친절한 사람들로 널리 알려진 호주는 지속적으로 확장 중인 터키항공 운항 네트워크의 130번째 국가가 되며, 이제 터키항공은 6개 대륙 모두에 운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터키항공은 호주 빅토리아주의 주도인 멜버른으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동절기)와 A350-900 항공기(하절기)로 주 3회 운항한다.

터키항공은 이스탄불-멜버른 노선에 고객 수천 명을 운송하고, 양국 관광산업과 무역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터키항공은 멜버른 공항으로 운항하는 유일한 유럽 항공사로 2024년 말까지 시드니에도 항공편을 마련할 계획이다.

터키항공은 2024-25 시즌부터 3년간 호주 프로 축구팀 멜버른 빅토리의 주요 공식 파트너사가 된다.

이로써 멜버른 빅토리는 UEFA 챔피언스 리그, 튀르키예 국가대표 축구팀 및 튀르키예 국내 리그 강팀들과 함께 터키항공의 스포츠 파트너사 목록에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된다.

높은 열정과 뛰어난 성적으로 유명한 멜버른 빅토리팀과 협력함으로써 터키항공은 스포츠 분야에서의 활동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스포츠를 기반으로 여러 문화와 공동체를 연결할 계획이다.

1933년에 5대의 항공기로 설립된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인 터키항공은 현재 450대의 항공기 (여객 및 화물)를 보유하고 있으며, 130개국 293개의 국제선과 53개의 국내선으로 전 세계 346개 목적지로 운항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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