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불2' 김태호 PD "우주여행? 2013년 '무한도전' 때부터 준비..언젠가 꼭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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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우주여행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7일 오후 서울 연남동 모처에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태호 PD는 "우주여행에 대한 준비는 2013년부터 계속 되고 있다. 처음에는 소니픽쳐스와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무산됐다. 그래서 '무한도전'을 통해 러시아에 가서 무중력 체험으로 대신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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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김태호 PD가 우주여행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7일 오후 서울 연남동 모처에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태호 PD는 “우주여행에 대한 준비는 2013년부터 계속 되고 있다. 처음에는 소니픽쳐스와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무산됐다. 그래서 ‘무한도전’을 통해 러시아에 가서 무중력 체험으로 대신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주 비행선 업체에 메일을 보냈고 작년에 실현시키려고 우주여행선 탑승권을 얻은 분들 등에게도 연락을 해봤지만 딜레이 됐다. 언젠가는 방송에 담을 거라는 희망을 걸고 있다. 시즌2 끝나기 전에 희망적인 답을 듣는다면 실현을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첫 방송된 ‘지구마불 세계마불’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우주여행 티켓을 걸고 김태호 PD와 함께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원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주여행 혜택은 실현되지 않았다. 원지는 시즌1 우승 비결로 “나라 운이 좋았다. 방글라데시, 마다가스카르 생소하면서 궁금한 곳이라.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구독자 수는 제일 적었지만. 이번에 1등 룰이 바뀌었다. 이번에는 우승을 누가 할지 모르겠다”며 미소 지었다.
‘지구마불2’는 김태호 PD가 설계한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세계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상반기 ENA 예능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시즌1보다 더욱 새롭고 버라이어티한 여행기를 예고하고 있다. 두 배의 재미를 위해 여행 파트너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오는 3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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