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열면 나오겠죠” 다시 뛰는 두산 이영하, 과거는 모두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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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영하(27)는 팀이 정규시즌-한국시리즈(KS)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9시즌 핵심 투수였다.
데뷔 첫 10승을 따낸 2018시즌의 활약을 발판 삼아 2019시즌 29경기에서 17승4패, 평균자책점(ERA) 3.64를 기록하며 선발진을 지탱했다.
특히 2022, 2023시즌에는 부상과 개인사정 등으로 57경기에서 11승11패, ERA 5.0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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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0년부터 지난 4년간은 선발등판한 50경기에서 10승20패, ERA 6.04로 부진했다. 구원등판한 84경기에선 11승8패6세이브7홀드, ERA 3.0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그에게 기대했던 당초 역할과는 거리가 다소 있었다. 특히 2022, 2023시즌에는 부상과 개인사정 등으로 57경기에서 11승11패, ERA 5.09에 그쳤다. 고교 시절의 일로 송사에 휘말린 까닭에 지난해에는 시즌 준비마저 늦었다.
다행히 올해는 아무런 문제없이 겨우내 착실히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다. 호주 시드니~일본 미야자키로 이어진 1·2차 스프링캠프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주했다. 이영하는 “몸 상태는 정말 좋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준비하다 보니 마음이 편하다”며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개인적인 일로 인해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준비했고 더 많이 신경 써서 그만큼 자신감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개막이 다가오면 ‘잘 될까’라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빨리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정해진 자리는 없다. 라울 알칸타라~브랜든 와델~곽빈의 뒤를 받치는 선발로 나설 수도, 불펜 필승조에 포함될 수도 있다. 어떤 보직이든 경쟁을 통해 꿰차야 하는 입장이다.
17승 투수. 이영하에게 늘 따라붙는 수식어 중 하나다. 영광스러운 순간이지만, 그 시절에 사로잡혀 있을 수는 없다. 이영하는 “2022년까진 17승을 했던 2019년이 기억났다”며 “올해는 운동을 하면서 ‘예전에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는 말을 많이 했다. 이제는 정말 기억이 안 난다. 그래서 과거는 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능하다면 15승은 해보고 싶다. 좋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는 기억이 난다. 막 날아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행복했기에 한 번 더 그 기분을 느끼려면 일단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목표는 확실하다. 두산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마음가짐 하나뿐이다. 이영하는 “선발 경쟁을 하고 있으니 그 자리를 꿰차면 가장 좋을 것”이라면서도 “중간에서 던지더라도 그에 따른 목표가 분명히 다시 생길 것이다. 무엇보다 팀 성적이 잘 나오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등판해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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