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 바람 불며 쌀쌀, 곳곳 눈·비...내일 다시 꽃샘추위

고은재 2024. 3. 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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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중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가운데, 점차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다시 영하권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은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 내내 하늘은 흐리지만 큰 추위 없이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죠.

그런데 오늘 낮 동안은 찬 바람이 불면서 날이 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와 영남 곳곳에는 산발적인 눈이나 비가 지나는 곳도 있는데요.

오늘 퇴근길에는 추운 날씨 속에 미끄러운 도로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경기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 수도권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와 영남에도 산발적인 비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진눈깨비나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쌓인 강원 산간에는 오늘 밤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내륙에 내리는 비의 양은 1~5mm, 눈의 양은 1~3cm가 예상됩니다.

비와 눈은 오늘 밤이면 대부분 잦아들겠고,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다만 밤사이 기온은 빠르게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내일 지역별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과 대전 영하 1도, 광주와 대구 0도 예상됩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내렸던 눈비가 밤사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출근길에는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한낮에도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6도, 대전과 광주 8도 보이겠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3~4도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고요,

꽃샘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들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막바지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내일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옷차림 단단히 해주셔야겠고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면역력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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