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웃음의 대학' 9년 만에 돌아온다…송승환·서현철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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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극작가로 불리는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 '웃음의 대학'이 9년 만에 국내 무대에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은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 두 번째 작품인 '웃음의 대학'을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웃음의 대학'은 1996년 초연 이후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러시아, 캐나다, 영국 등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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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35만명 연극열전 대표작
주민진·신주협 등 캐스팅…5월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일본 최고의 극작가로 불리는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 ‘웃음의 대학’이 9년 만에 국내 무대에 돌아온다.
‘웃음의 대학’은 1996년 초연 이후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러시아, 캐나다, 영국 등에서 공연한 작품이다. 2008년 국내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016년까지 35만명의 관객과 만난 연극열전 대표작이다.
작품은 1940년 전시 상황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담았다. 공연 허가를 받기 위해 작가가 검열관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며 대본을 수정할수록 예상치 못한 재미를 더해가는 희곡을 통해 웃음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서 검열관 역은 배우 인생 60년을 앞둔 송승환이 맡는다. 서현철이 같은 검열관 역으로 9년 만에 돌아온다.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 역에는 배우 주민진, 신주협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신이 나를 만들 때’,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에 참여한 연출가 표상아가 무대를 이끈다. 표상아 연출은 “대본의 배경이 되는 당시의 엄중하고 차가운 시대 상황과 웃음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대비시켜 웃음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조망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및 연극열전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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