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이후엔 ‘사회적 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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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사들에게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법을 논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의사단체와 정부의 강 대 강 대치와 자존심 싸움 속에 국민의 피해와 고통은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다"며 "사회적 대화 기구를 만들어 의대 증원 문제를 비롯한 필수·지역·공공의료 위기 해법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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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사들에게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법을 논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의사단체와 정부의 강 대 강 대치와 자존심 싸움 속에 국민의 피해와 고통은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다”며 “사회적 대화 기구를 만들어 의대 증원 문제를 비롯한 필수·지역·공공의료 위기 해법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의사단체를 향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고, 모든 집단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전공의들은 진료거부를 멈추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 조속히 진료 정상화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 측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2천 명은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해 차질 없이 추진하되, 2026학년도 이후 증원 규모와 기간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대화 참가 대상은 정부와 의료인단체, 의료기관단체, 노동단체, 소비자·환자 관련 시민단체, 전문가 등을 폭넓게 참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전공의들의 진료거부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벌여 국민들의 목소리를 모으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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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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