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장타 퀸 방신실’ 7언더 65타 폭풍 샷 …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사냥

2024. 3. 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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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타 1위 방신실의 시즌 최종전 최종일 스코어는 4오버파 76타였다.

10번 홀로 출발한 방신실은 1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을 파로 넘긴 방신실은 이어진 15번(파4)과 16번 홀(파3)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방신실은 파4의 9번 홀에서도 3m에 붙인 후 7번째 버디를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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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1R
방신실. <사진 KLPGA 제공>
지난해 장타 1위 방신실의 시즌 최종전 최종일 스코어는 4오버파 76타였다.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를 2개씩 기록했다.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단독 6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으나 들쭉날쭉한 샷은 이따금 말썽을 부렸다.

동계 훈련을 마치고 ‘프로 2년 차’를 시작한 방신실의 첫날 성적은 지난해 마지막 날 스코어와 완전히 달랐다.

7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첫날 방신실은 7언더파 65타를 쳤다. 무엇보다 눈에 띄게 달라진 건 보기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버디만 7개를 잡고 7타를 줄였다. 흔들림 없는 완벽한 하루를 보낸 것이다.

방신실. <사진 KLPGA 제공>
10번 홀로 출발한 방신실은 1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버디는 곧바로 13번 홀(파4)에서도 이어졌다. 14번 홀을 파로 넘긴 방신실은 이어진 15번(파4)과 16번 홀(파3)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파5의 18번 홀에서도 버디가 나왔다. 전반 9홀에서만 버디 5개를 넣는 ‘버디 폭풍’을 일으킨 것이다.

후반 들어 방신실의 버디 사냥은 주춤했다. 6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보기도 없었다. 7번 홀(파4)에 가서야 후반 첫 버디가 나왔다. 방신실은 파4의 9번 홀에서도 3m에 붙인 후 7번째 버디를 떨어뜨렸다.

시즌 개막전부터 우승 기회를 잡은 방신실의 남은 54홀이 기대되는 순간이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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