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류현진 3이닝 1실점→'최고 148km' 문동주 3이닝 무실점... 채은성 홈런 포함 멀티히트 원맨쇼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류현진(37)과 문동주(21)의 맞대결은 문동주의 판정승으로 끝이 났다.
한화는 7일 오후 1시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청백전을 치렀다. 경기는 어웨이팀이 3-0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는 홈팀은 최인호(좌익수)-페라자(중견수)-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김인환(지명타자)-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황영묵(2루수)-이상혁(우익수)-장규현(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민우와 정이황이 등판 대기한다.
문동주가 출격하는 어웨이 팀은 정은원(중견수)-문현빈(2루수)-김태연(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이명기(좌익수)-박상언(지명타자)-김강민(지명타자)으로 나선다. 대기 투수에는 장시환, 한승혁, 장민재, 이충호가 이름을 올렸다.
선발 맞대결은 문동주의 승리였다.
류현진은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간 반면 문동주는 3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143km 직구 23개, 커터 4개, 커브 10개, 체인지업 9개 등 46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30개, 볼 16개를 기록했다.
문동주는 최고 148km를 찍었다. 직구 35개, 커터 2개, 커브 12개, 슬라이더 3개, 체인지업 1개 등 총 투구수 53개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 30개, 볼 23개를 마크했다.
류현진이 상대한 어웨이팀이 선취점을 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채은성이 류현진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이진영 타석 때 류현진의 폭투로 무사 3루가 만들어졌다. 이진영 유격수 땅볼, 하주석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이재원이 희생플라이를 쳐 류현진에게 점수를 뽑았다.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였다. 특히 류현진에 이어 올라온 김민우가 3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투구수는 단 31개뿐이었다.
경기 막판 다시 한 번 어웨이팀이 점수를 올렸다. 7회초 2사 1루에서 채은성이 정이황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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