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사랑이 죄?…'열애 인정' 카리나, 결국 자필 사과문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얼마 전, 배우 이재욱 씨와의 교제 사실을 알린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장문의 자필 사과 편지를 올렸습니다.
자신의 공개 연애 때문에 팬들이 실망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카리나의 사과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
"서로 알아가는 중입니다"
아이돌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측이 배우 이재욱 씨와의 교제 사실을 당당히 인정한 건 지난달 27일이었습니다.
어느 연인이 그러하듯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며 풋풋한 연애 초반임을 드러냈는데요.
그런데 일부 카리나 팬들이 이에 충격을 받은 듯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악성 댓글에 이어 일부 팬들은 '직접 사과하라. 그렇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시위 트럭'까지 등장시킨 건데요.
파장은 이뿐이 아니었습니다.
에스파의 카리나가 SM엔터테인먼트의 '간판스타'였던 만큼 그 파장은 팬들뿐 아니라 회사 투자자들에게까지 번졌는데요.
카리나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7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일 대비 3.5% 급락했습니다.
하루 만에 시가 총액 667억 원이 사라진 것인데요.
사태가 심각해지자 카리나는 열애를 인정한 지 일주일 만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로 시작한 사과문은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잘 알고 있다"며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카리나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도 아닌데, 자필 사과문까지 올려야 하는 상황에 몰린 것이 너무 가혹하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이제는 시대가 변한 만큼 아이돌의 연애도 '쿨'하게 받아들이는 대중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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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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