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MMORPG ‘롬’, 아시아 동시 출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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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와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아시아 10개 지역 공동 서비스 중인 MMORPG '롬'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과 대만 등 MMORPG 장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물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호응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롬'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하는 MMO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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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출시된 ‘롬’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하는 MMORPG다. 정통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해 클래식 RPG의 감성을 재현하고 아시아 10개 지역 동시 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전장을 구현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클래식 RPG를 선호하는 이용자층에 맞춰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시스템 ▲전략적인 대규모 전투 ▲거래 경제 자유도의 극대화 ▲공정한 운영과 이용자 가치 보호 등을 특징으로 내세운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시장 흐름에 맞춰 모바일은 물론 PC 버전도 제공해 이용자의 선택폭도 넓혔다.
다만 최근 핵심 시장인 한국 내 모바일 앱마켓 매출 순위에서 MMORPG 장르의 약세 흐름이 나타나며 다소 우려섞인 시선도 존재했다. 출시 직전 ‘리니지W’의 제작사 엔씨소프트의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소송 제기도 논란이 됐다.
그러나 ‘롬’은 출시 열흘째인 현재 한국과 대만을 물론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도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지난 5일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2위에 등극했으며 대만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대만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11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일본에서도 출시 초반 애플 앱스토어 매출 50위권 내에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 6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순위에서는 필리핀 1위, 인도네시아 7위, 카자흐스탄 18위, 홍콩 56위 등에 이름을 올리며 출시 지역에서 고른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홍콩 18위, 말레이시아 16위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와 태국, 필리핀 등지에서는 매출 톱100에 자리한바 있다.
이에 힘입어 ‘롬’의 개발사 레드랩게임즈는 지난 5일 저녁 무렵에는 신규 서버 ‘드베르그’와 ‘아카마’를 추가하며 운영 서버의 숫자를 20개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레드랩게임즈는 “‘롬’에 대한 많은 관심은 글로벌 동시 서비스이면서 글로벌 통합 전장,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 한 단계 높은 PK 시스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BM 정책 등을 구현한 것이 이용자들의 호응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라며 “이용자 아이템 가치 보호 정책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며 공식 커뮤니티의 ‘PD 브리핑’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와 풍성한 이벤트를 지속하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 레드랩게임즈는 서비스 환경 최적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출시 이후 3차례에 걸쳐 비정상 게임 이용 및 불법 프로그램 사용 행위를 적발하며 3만5000여개가 넘는 계정을 영구제재했다. 서비스 환경 안정화를 위한 점검 및 개선 패치에도 힘쓰는 상황이다. 게임 내 여러 오류 및 난이도 등의 이슈도 발빠르게 공지하며 대응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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