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의무위반…만취해 동료 폭행한 경찰,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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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의 비위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현직 경찰이 술에 취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순경(30대)이 이날 새벽 1시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기동단 소속 한 경장이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영상으로 찍은 혐의로 입건되는가 하면 서울 강북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40대 경사는 강남에서 성매매를 하다 현장 단속반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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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의 비위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현직 경찰이 술에 취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순경(30대)이 이날 새벽 1시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A순경은 술에 취한 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한 거리에서 있다가 보호조치를 위해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순경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불법 성매매, 폭행 등 현직 경찰관의 비위가 잇따르면서 경찰 조직 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기동단 소속 한 경장이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영상으로 찍은 혐의로 입건되는가 하면 서울 강북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40대 경사는 강남에서 성매매를 하다 현장 단속반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정도 최근 기자와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단 의혹이 제기돼 대기발령 됐다.
직원 비위가 계속되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 일선 경찰서장을 비롯한 총경급 간부를 소집해 긴급현안 회의를 열었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의무위반 고리를 끊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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