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비싸다"…주점서 난동 피우다 경찰 때린 남성들 조사

경남 창원에서 술을 마시고 난동을 피우다 경찰관을 폭행한 남성 2명이 각각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60대 남성 B씨를 불구속해 각각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5시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노래주점 건물 벽면을 술에 취한 채 주먹으로 부수자 이를 제지하러 출동한 경찰관의 종아리는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가 있다.

B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창원시 성산구 한 주점에서 "술값이 너무 비싸다"며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의 목을 양손으로 조르고 폭행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각각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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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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