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단독주택·상가, 쓰레기 배출 저녁 6시~아침 6시"

생활, 음식물쓰레기 수거일 전날 오후 6시부터
재활용품, 품목별로 일몰 후 2회 배출
7월부터 적용, 11만여 세대 적용

전북 전주시민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을 오후 6시 이후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지정된 장소에 내놓아야 한다. 또 재활용쓰레기는 주 2회 지정된 요일에만 배출할 수 있다.

전주시는 올해 '청소행정 혁신,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올 하반기부터 △생활폐기물 일몰 후 배출제 △재활용폐기물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아무 때나 배출된 쓰레기를 일몰 후에만 내놓도록 하고 재활용폐기물도 동별로 지정된 요일에만 배출하도록 한다.

수시로 쌓인 쓰레기에 따른 도시미관 저해 요소를 개선하고, 청소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생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은 수거일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배출해야 한다.

재활용품의 경우 품목별로 배출 요일을 정해 일몰 후에 주 2회 배출하도록 한다.

시는 가구별로 상시 비치할 수 있는 자석형 안내문을 통해 시민들이 지정 요일과 품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전체 가구 중 단독주택 및 상가 등 11만여 세대다.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 거주자의 경우 기존대로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제도"라며 "시민들의 동참이 가장 중요한 만큼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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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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