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국민의힘 구리시 예비후보들 나태근 지지 선언
홍철호 예비후보, “한강신도시 무료 아이맘 키즈카페 설치하겠다”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교통·교육·문화, 역사 바로잡기 등 본격 행보
김주영 예비후보, 히즈메디병원과 저출생 종합대책 공약 정책간담회
■ 박윤국 포천·가평 예비후보 조직정비 본격 활동 나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최근 포천 선거사무소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1차 임명장을 받고 조직 정비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수여식에서 박윤국 예비후보는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비롯해 각 직능별 특보와 부정선거 특별감시단 등을 임명했다.
박윤국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1만여 당원과 유능한 당직자들이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보다는 포천·가평의 시민과 당원 동지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정서가 편향된 이념적 사고는 지역을 파멸로 끌고가는 지름길로 더 이상의 침몰은 개과천선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갈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포천·가평은 일 잘하고 추진력 있는 박윤국과 함께 정치의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가야 할 길이 있다면, 희망이 있다면 모든 것을 초월해 포천·가평의 저력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군·도의원을 거쳐 군수와 3선 시장을 역임했으며,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양수발전소 유치 등 지역의 산적한 숙원사업들을 강한 추진력으로 해결하며 탁월한 행정력과 입법을 거치며 인정받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 국민의힘 구리시 예비후보들 나태근 지지 선언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박영순, 송재욱, 송진호, 정경진 후보는 7일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나태근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십수 년 동안 변함없이 정체된 구리시를 바꾸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며 나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구리시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나태근 후보는 지난 5년간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당과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구리시 최대 현안인 구리서울 편입과 관련하여 지난해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위원으로 활약하며 '구리·서울 편입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나 후보는 공천 확정 후 당의 요청으로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의 연장선인 국민의힘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TF’에 참여해 구리 서울편입 이슈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태근 후보는 "지지선언을 해 준 예비후보들에게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뜻을 모아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며 “총선승리를 위해 아낌없는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나태근 후보 지지 선언으로 국민의힘의 결속 등 구리시민들에게 나태근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홍철호 예비후보, “한강신도시 무료 아이맘 키즈카페 설치하겠다”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무료 아이맘 키즈카페’를 김포한강신도시 일대에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홍철호 후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공공형 키즈카페로서 부모도 커피와 다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같이 조성하고, 관내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공간’, ‘장난감 대여점’, ‘어린이 뮤지컬 등의 공연장’을 건물 내에 동시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특히 놀이시설과 공연장의 이용금액은 전면 무료화해서 한강신도시 부모들의 부담을 없게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어린아이들이 행복하게 클 수 있고 부모들은 육아 부담이 없는 한강신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교통·교육·문화, 역사 바로잡기 시작으로 본격 행보
영입인재 8호로 하남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예비후보가 7일 교통·교육·문화 분야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 선거전에 나섰다.
그는 이날 “하남 5철 시대 완성으로 하남을 동부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면서 “ 9호선 하남연장 조기 착공 및 개통은 물론 GTX-D 하남 유치, 시내버스·마을버스 증차 및 배차간격 조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과밀학급 해소에도 주력한다. 신도시 교육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과밀학급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소신 때문이다.
김 예비후보는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차질없는 청아고등학교와 한홀중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하남의 특성에 맞는 교육 제공을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도 르게 검토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공약 및 역사 바로잡기약도 선언했다. 자신의 증조부인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란 소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그 방안으로 K-POP과 드라마 등 컨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역사 왜곡에 맞서, 그 누구도 우리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왜곡할 수 없도록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김주영 예비후보, 히즈메디병원과 저출생 종합대책 공약 정책간담회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김포시갑)는 히즈메디병원에서 저출생 종합대책 공약과 관련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가남회에는 유현수 병원장, 문종열 부원장, 김성이 간호원장, 이수정 간호사, 오강현 부의장, 김계순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참여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총선 대표공약 중 하나인 저출생 종합대책 공약과 관련해 소아과 의료진의 애로사항과 정책제안을 청취하고, 돌봄 어려움 해소와 아동 의료 접근성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일선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소아과 의료진분들께 생생한 정책제안을 듣고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으로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소아과 의사가 부족해 어린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김포 아동 의료복지의 큰 축을 담당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35년째 소아과 의사로 살아왔다는 유현수 병원장은 “현장에서 만나는 부모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돌봄’”이라며 “맞벌이 부부가 많다 보니 아이가 아파도 보호자가 없어 입원을 못시키거나 진단 시기를 놓치는 상황도 많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 원장은 “또 다른 문제는 정책 지원이 신생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미 태어나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영유아 및 소아들이 아플 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소아과 수가 보전의 중요성과 미숙아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 원장은 “소아과는 필수 의료임에도 수가가 매우 낮아 의사 부족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난임부부의 미숙아 출산이 생각보다 많고, 큰 비용이 드는데 이에 대한 국가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호사로서 일을 병행하며 아이를 키워온 김성이 간호원장은 “아이가 아플 때, 특히 감염병에 걸려 어린이집을 갈 수 없거나 입원 등 장기간 돌봄이 필요할 때 부모 중 누군가가 직업을 그만두는 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장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이 아이를 케어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절히 지원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히즈메디병원에 재직하면서 결혼, 출산, 육아휴직 후 복직한 이수정 간호사는 “경력 단절 없이 육아휴직과 단축근무를 활용할 수 있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면서도 “아이가 아프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는 ‘내가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나’란 생각이 든다”며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계순 위원장은 “말씀을 들으면서 저 또한 일하는 여성으로서 공감이 많이 됐다”며 “일·가정 양립을 가로막는 돌봄 공백을 국가와 사회가 제대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요즘 아이를 둔 부모님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돌봄의 어려움, 돌봄 사각지대”라며 “양육자들을 돌봄과 경제활동의 양자택일로 내몰면서 ‘아이를 낳으라’고 할 수는 없다”고 공감했다.
김 후보는 “오늘 말씀 주신대로 소아과 수가 보전, 영유아 및 소아 의료 지원, 미숙아 치료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돌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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