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수회 "의대 증원해야 할 근거 설명하라"

김민지 기자 2024. 3. 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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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현재의 2배로 늘리겠다는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한 가운데, 교수회는 차정인 총장에게 이에 대한 근거 설명을 요구했다.

7일 부산대에 따르면 김정구 부산대 교수회장은 지난 5일 교내 한 게시판에 '의과대학 증원에 대해 총장님께 여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회장은 해당 글에서 "교수회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권과 신분의 보장을 위해 분명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몇 가지 핵심적인 질문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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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총장에게 요구
[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 전경. (사진=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대학교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현재의 2배로 늘리겠다는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한 가운데, 교수회는 차정인 총장에게 이에 대한 근거 설명을 요구했다.

7일 부산대에 따르면 김정구 부산대 교수회장은 지난 5일 교내 한 게시판에 '의과대학 증원에 대해 총장님께 여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회장은 해당 글에서 "교수회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권과 신분의 보장을 위해 분명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몇 가지 핵심적인 질문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과대학 정원 신청 규모와 근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집단 휴학과 학생들의 구제 ▲의견 배제와 정원 결정 근거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김 회장은 "'할 수 있고, 하면 된다'는 식의 답변은 단호하게 거절한다"며 "대학 본부가 지금이라도 대학의 미래를 위해 학문적 성장과 학생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속 가능하고 투명한 결정을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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