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AACR서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 데이터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GC셀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 참석해 발표에 나선다.
GC셀은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AACR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악성 T세포 림프종을 타깃으로 하는 CD5 CAR-NK인 GL205/GCC2005의 비임상 연구 결과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리얼월드 데이터(RWD)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GC셀이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 참석해 발표에 나선다.
GC셀은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AACR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악성 T세포 림프종을 타깃으로 하는 CD5 CAR-NK인 GL205/GCC2005의 비임상 연구 결과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리얼월드 데이터(RWD)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AACR 학술대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및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T세포 림프종은 항암 화학요법을 제외하면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악성 종양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질환이다. 일부 환자들은 CD30을 표적으로 하는 ‘에드세트리스’(Adcetris)를 사용하지만 다양한 아형과 CD30의 낮은 발현 때문에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다.
GC셀은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되는 CD5를 타깃으로 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에 장착한 ‘GL205/GCC2005’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번 AACR 2024를 통해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GC셀 관계자는 “GL205/GCC2005는 대부분의 T세포에 발현되는 CD5를 타깃으로 해 넓은 환자 범위에 적용 가능하며, 기존 CAR-T 세포치료제의 제조 및 배양 이슈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모달리티”라고 말했다.
GC셀의 독자적인 CAR-NK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NK 세포의 활성을 극대화한 GL205/GCC2005는 90% 이상 고효율의 CAR 발현을 보이며 CD5+ 종양 세포에 대해 높은 살해능력 및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를 보였다.
또 다양한 CD5 양성 동물 질환 모델에서 GL205/GCC2005의 종양 억제능력과 생존 기간 개선 효과를 보였다. CAR-T 치료제와 비교해 제한점으로 지적되던 NK 세포의 짧은 지속성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까지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GC셀 관계자는 “이번 AACR에서는 건양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자 임상연구의 연구결과가 채택됐다”며 “이미 승인된 표적치료제 또는 면역항암제와 이뮨셀엘씨주의 병용 투여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관련 리얼월드 데이터 분석결과 포스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이어 “GL205/GCC2005가 악성 T세포 림프 종양에서 CD5를 효과적으로 타깃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기존에 승인된 치료제가 제한적인 T세포 림프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