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경력단절 여성에 창업 지원 등 여성기업 성장 촉진

여성 기업인을 육성하고 성장시키기 위한‘2024년 여성 기업 활동 촉진 시행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선 저출산·고령화 상황에서 여성 경제활동을 늘리기 위해 '여성 창업케어 프로그램'을 경력 단절 여성 중심으로 개편하고, 교육과 멘토링, 창업 사업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창업을 원하는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유실과 육아 놀이방 등을 갖춘 여성 특화 창업보육공간을 지자체별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창업기업에는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을 투입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아울러 기존 여성 기업의 성장 촉진 계획도 수립했습니다.

여성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신설하고, 공공기관이 여성 기업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규모를 지난해 11조 3천억 원에서 올해 12조 2천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의 여성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여성 기업에 금리를 우대해 주거나 각종 자금 심사 시 가산점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그동안 여성 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영농·영어조합법인도 여성 기업으로 편입하고. 여성 기업 관련 상담 창구인 여성경영 애로지원센터에 분야별 전문가를 확대해 맞춤형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중기부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은 우리 경제 지속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시행계획이 충실히 이행되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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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