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화...2027년 100% 전환 목표

경기=이민호 기자 2024. 3. 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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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가 올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시내를 운행중인 90대의 시내버스 노선에 총 369억원을 투입해 2025년 10대, 2026년 20대, 2027년 40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100% 공공관리제에 이른다는 계획이다.

또 시내를 벗어나 운행하는 245대 시내버스에 대해서도 2027년까지 1014억원을 투입해 공공관리제로 점진적 전환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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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가 올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본격 추진한다. 오는 2027년까지 100% 전환한다는 목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9개 철도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 맞는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내를 운행중인 90대의 시내버스 노선에 총 369억원을 투입해 2025년 10대, 2026년 20대, 2027년 40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100% 공공관리제에 이른다는 계획이다. 또 시내를 벗어나 운행하는 245대 시내버스에 대해서도 2027년까지 1014억원을 투입해 공공관리제로 점진적 전환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본예산에 확보된 39억원을 투입해 화도·수동지역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마석지선과 33번 버스 노선 등 총 13개 노선을 9개 노선으로 통합하되, 운행 차량은 기존 16대에서 4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18회로 43회 늘린다.

소요 예산은 전체 70%를 시가 부담하게 되는 만큼 경기도에 추가적인 재원분담 등을 요청해 재정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각종 사업을 축소 또는 폐지해야 할 만큼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면서 "이번 남양주시 주관 공공관리제를 통해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청 전경./사진제공=남양주시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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