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헬스장서 운동하던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4. 3. 7.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24시간 무인헬스장에서 운동하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자정 북구의 한 무인헬스장에서 5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 가족은 오후 8시경 운동하러 집을 나선 A 씨와 늦은 시간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헬스장에 찾아갔다.

헬스장에 도착한 A 씨 딸은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
부산의 한 24시간 무인헬스장에서 운동하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자정 북구의 한 무인헬스장에서 5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 가족은 오후 8시경 운동하러 집을 나선 A 씨와 늦은 시간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헬스장에 찾아갔다.

헬스장에 도착한 A 씨 딸은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헬스장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폐쇄회로(CC)TV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등에 따르면 A 씨는 평소 지병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 부검 결과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1차 소견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체육지도자 상주 없이 체력 단련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사고가 난 헬스장에 대한 과태료 등 행정 처분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