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서 호치민까지...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도울 해외공관 7곳 결정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4. 3. 7.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할 해외 공관들이 결정됐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한국 창업기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적응을 지원하는 '2024년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을 시행할 재외공관으로 튀니지(대사관),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사우디(대사관), 시애틀(총영사관), 호치민(총영사관), 싱가포르(대사관), 베트남(대사관) 등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할 해외 공관들이 결정됐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한국 창업기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적응을 지원하는 ‘2024년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을 시행할 재외공관으로 튀니지(대사관),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사우디(대사관), 시애틀(총영사관), 호치민(총영사관), 싱가포르(대사관), 베트남(대사관) 등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재외공관은 현지 외교 인프라를 활용해 △무역박람회 연계 홍보, △투자상담회, △스타트업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공관 수를 줄이는 대신 평균 지원예산을 확대했다. 세심한 지원을 위해서는 현지 상황을 잘 아는 재외공관의 체계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사업 총 예산은 3억원으로 최대 80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은 재외공관이 사업계획서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신청·제출하면 평가위원회가 대상을 선정하고 사업비 지원금액을 예산 한도 내에서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역동적인 혁신·창업생태계 구현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는 것에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창업지원 분야의 전문성과 민간 정책수요 취합 역량을 지닌 중소벤처기업부와 전세계 189개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공공기관의 해외 활동을 총괄하는 외교부는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해외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부처별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한 부처의 자원만으로 정책목표를 이루기 어려운 경우에는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라며 “재외공관이 현지 상황에 꼭 맞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경우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외교부 역시 경제부처의 일원으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부처 간 칸막이를 혁파하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돕는 다양한 협업 사업들을 발굴·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출입국 및 통관절차에 대한 창업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부처 협업을 준비하는 다른 분야에서도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외교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