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나가”…쏘렌토, 지난 1∼2월 가장 많이 팔린 차 [모빌리티 톺아보기]
김선영 2024. 3. 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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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의 인기가 뜨겁다.
7일 완성차 업계의 국내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쏘렌토는 올해(1~2월) 누적 판매량 1만7955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1∼4위를 모두 RV가 독식했는데, 쏘렌토가 그 선두에 선 것이다.
4세대 쏘렌토는 2020년 출시 이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팔리며 3년 내리 중형 SUV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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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의 인기가 뜨겁다. 올해 1∼2월 전체 승용차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쏘렌토는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7일 완성차 업계의 국내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쏘렌토는 올해(1~2월) 누적 판매량 1만795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9% 오른 수치다. 쏘렌토는 지난 1월 9284대가 팔리며 2∼4위인 현대차 싼타페(8016대), 기아 카니발(7049대), 기아 스포티지(5934대)에 앞섰다. 지난달에도 867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카니발(7989대), 싼타페(7413대), 스포티지(6991대)를 제치고 판매량 ‘톱1’을 차지했다.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1∼4위를 모두 RV가 독식했는데, 쏘렌토가 그 선두에 선 것이다. RV는 SUV를 비롯해 픽업트럭과 미니 밴 등을 통틀어 부르는 개념이다.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는 지난해 8월 출시된 바 있다. 더 뉴 쏘렌토는 완전 자율주행에 한 발 더 다가선 각종 주행 보조장치에 더해 캠핑이나 가족 여행 수요 등에 꼭 맞춘 각종 편의 기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밀리카로 가격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어 ‘아빠차’ 구매자들에게 호감도도 높다.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3개 파워트레인(동력계)으로 운영되는 쏘렌토는 특히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높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누적 판매량 1만32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전체 쏘렌토 판매량의 약 74%다. 지난해 판매된 쏘렌토 8만5811대 중에도 66.6%인 5만7109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현재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2월 기준 대기 기간이 최장 8개월에 달한다.
쏘렌토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에 따르면 2023년 출시된 주요 신차급 중고차(주행거리 1만㎞ 미만)의 이달 평균 시세에서 쏘렌토는 전월 대비 시세 변동이 없는 0%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4세대 쏘렌토는 2020년 출시 이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팔리며 3년 내리 중형 SUV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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