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젠지가 kt 김정민을 응원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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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k리그 챔피언십(ek리그) 시즌1 1라운드를 4위의 성적으로 마친 젠지는 3명을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2라운드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뤘으나, 세 선수 모두 4강 진출에 모두 실패하며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및 차기 시즌 진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젠지의 변우진과 김유민, 민태환이 개인전에서 활약하며 무난하게 3라운드에 진출 가능할 전망이었으나, 16강에서 변우진이 탈락했고, 8강에서 김유민과 민태환이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k리그는 4위까지 3라운드 플레이오프와 시즌2에 진출할 수 있지만, 5위부터 7위까지는 승강전으로 내려간다. 승강전에서 살아남아야 잔류가 가능하고 패할 경우 하위 리그로 강등된다. 8강전을 끝으로 2라운드를 끝마친 젠지는 자력으로 4위를 확정할 수 없다.
젠지의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되는 유일한 경우의 수는 젠지와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광동 최호석과 울산 HD 이현민의 동반 승리다. 이 경우 광동은 최소 55점, 울산은 최소 52점을 확보하게 돼 48점으로 2라운드를 마친 젠지가 5위까지 밀리게 된다.
김정민이 4강전서 패한다면 4강 2경기 결과가 중요한데, '로열로더'에 도전하는 광주FC 황세종의 기세가 무섭지만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떠오른 울산 HD 이현민도 만만치 않은 상대로 평가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이현민의 경우 자신의 패배가 곧 팀의 3라운드 진출 좌절로 이어지기에 사력을 다해 4강전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4강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릴 젠지, 광동, 울산 HD의 중간 점수를 수시로 확인한다면 이번 2024 ek리그 챔피언십(ek리그) 시즌1 2라운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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