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글쓰기 진단체계 개발 위해 대학 협력 강화

신재우 기자 2024. 3. 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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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은 글쓰기 진단체계 개발을 위해 협약 대학들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2024년 글쓰기 자료 수집 및 채점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협약 대학들과 글쓰기 진단체계 개발 사업을 통해 논증적 글쓰기 자료 9000건과 채점 자료 5000건을 수집하고 글쓰기 채점 전문 인력 100여명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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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협의회 개최 사진(사진=국립국어원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국어원은 글쓰기 진단체계 개발을 위해 협약 대학들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2024년 글쓰기 자료 수집 및 채점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국립국어원은 강원대, 서울대, 인천대, 전북대 등 전국 10개 대학과 회의를 통해 자료 수집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는 글쓰기 자료 3000건과 채점 자료 7000건을 수집하고 협약 대학과 협력 강화를 위해 글쓰기 관련 전공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한 예비 채점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새롭게 추진한다.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협약 대학들과 글쓰기 진단체계 개발 사업을 통해 논증적 글쓰기 자료 9000건과 채점 자료 5000건을 수집하고 글쓰기 채점 전문 인력 100여명을 양성했다. 또한 논증적 글쓰기 자료의 신뢰도 높은 평가를 위해 글쓰기 평가에 활용되는 ‘내용, 조직, 표현’의 3개 영역에 대해 모두 9개의 준거를 개발해 활용했다.

양성된 전문 인력의 채점 능력 배양 및 유지를 위한 보수 교육도 실시한다. 이 외에도 9월에는 글쓰기 대회를 개최해 논증적 글쓰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수집된 글쓰기 자료 및 채점 자료는 올해 안에 국립국어원 ‘모두의 말뭉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대규모 글쓰기 자료가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소원 국립국어원 원장은 "올해는 거점 국립대학 1곳이 추가돼 글쓰기 자료 수집에 함께하기로 했다"며 "글쓰기 진단체계의 정착을 위해 협약 대학 외에도 민간과도 다양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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